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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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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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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990
https://www.youtube.com/watch?v=qm4BggTONYU
한국직업방송에서 촬영한 [미래직업보고서 드림웍스 181002] 움직이는 미래 자율주행 전문가 입니다.
-80년대 전 세계로 방영됐던 추억의 미국 드라마, '전격 Z 작전'. 그 속에 주인공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던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자유자재로 언어를 구사하며 무인 자율주행을 선보였던 자동차, '키트'다. 당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최첨단 자동차가 이제는 상상을 넘어 현실 세계를 버젓이 달리고 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은 국내 최초 자동차 전문 단과 대학으로 총 18개의 실험실로 구성돼 있다. 그중 무인차량연구실 연구원들을 만났는데 자율주행 차 주차 알고리즘 연구가 한창이다. 핸들 조작 없이 방향을 전환하며 레인 안에 정확히 주차하는 시스템. 물체 인식, 차량 제어, GPS 경로 판단 등으로 연구 분야를 세분화하고 있는 미래의 자율주행 전문가들이다. 차량인간공학 실험실에선 안전하고 편리한 친인간지능형 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에 따라 여섯 단계로 나뉘는 자율주행 차. 비상 상황 시 인간이 대처하는 3단계 자율 차에서 점차 완전 자율주행을 꿈꾸는 5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청년들을 만난다.
국내 유일의 기술로 무인 상용차를 개발한 자율주행 전문 업체를 찾았다.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한 문희창 대표는 자율주행 차 뿐만 아니라 자율 농기계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전문가. 움직이는 모든 것에 로봇 플랫폼을 접목시켜 대중교통, 농업, 택배와 같은 물류 분야까지 진출할 예정이라는 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로 나뉘는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열띤 현장을 함께한다.
또 다른 자율주행 전문가가 있으니,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인 한민홍 박사. 1993년 청계고가에서 여의도 63빌딩까지 약 17km 구간을 자율주행 차량으로 달렸고, 1995년엔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고속도로까지 진출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전문가다. 당시 벤츠와 폭스바겐 연구원들까지 찾아와 한 박사의 자율주행 차를 체험하고 갔을 정도로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던 한 박사. 76세 고령의 나이에도 졸음방지 안경을 개발하는 등 지치지 않는 열정을 함께한다.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중 살아있는 생명체와 가장 가까운 존재, 자동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직종이 될 자율주행 전문가. 그들과 함께 움직이는 미래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자.